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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서 가라! 함께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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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3회   작성일Date 23-04-22 13:36

    본문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고 요구하시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면, 이전에 맺고 있던 부모 형제, 고향 친구들을 떠나야만 한다는 의미다.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은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끼는 삶의 본거지다.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친밀감을 느끼며 행복을 누리던 곳이다. 언제나 안심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굳이 하나님이 없어도 살만한 곳이다.
    그러기에 거기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가 어렵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곳! 하나님만 신뢰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라고 요구하신 것이다.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말씀을 문자 그대로 실천하려고 들면 일대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채워져야 할 심리적인 욕구인 소속감과 안정감과 친밀감을 얻는 대상을 바꾸라는 뜻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전에는 하나님이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소속감, 안정감, 친밀감을 느끼며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모든 관계들을 다시 정립하고, 그 속에서 소속감과 안정감과 친밀감을 느끼며 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건 모험이다. 선뜻 행동으로 옮기기가 두렵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내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이다.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떠나서 가라! 그러면 함께 하시는 주님을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담임 목사 전 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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