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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격적인 관계를 인격적으로 할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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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29회   작성일Date 22-02-12 11:05

    본문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계3:20절)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들을 인격적인 관계와 상업적인 관계로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인격적인 관계의 목적은 교제에 있고, 상업적인 관계의 목적은 거래에 있다.
    상업적인 거래 관계는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계산한다.
    하지만 인격적인 관계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그 교제를 통해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며 행복해지는 데 목적이 있다.
    모든 인격적인 관계의 기본 전제는 모든 인격은 동등한 가치와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인격적인 관계란 존·수·공·경하는 것이다.
    반면에 상업적인 거래 관계는 이익추구에 목적이 있다 그러니까 항상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지게 된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 그게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서도 물질적인 유익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주된 목적이 된다면, 이미 그 관계는 인격적인 관계가 상업적인 거래 관계로 변질된 것이다.
      인생들이 겪는 많은 고통들의 원인 중에 중요한 원인 하나는 인격적인 관계를 인격적으로 하지 못하고, 상업적인 거래 관계 방식으로 한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의 사고방식과 이기적인 태도가 모든 인격적인 관계를 병들게 하고 파괴한다. 심지어 하나님과의 관계도 인격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업적인 거래 관계처럼 행하게 만든다.
      인간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죄인들이기 때문에 인격적인 관계를 인격적으로 해 나간다는 게 쉽지 않다.
    인격적인 관계를 인격적으로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주님은 피조물인 인간의 마음속을 비집고 들어오시지 않고 문을 두드리신다. 인격적으로 대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마음에 모시고, 날마다 인격적으로 대해드리지 않으면,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동행(하나님 나라)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러니 우리는 인격적인 관계를 인격적으로 하는 법을 기어코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 담임목사 전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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