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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과 현실 사이의 간극(間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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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15회   작성일Date 20-10-08 16:51

    본문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 주의 얼굴을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13:1절)
    하나님의 약속과 현실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 하나님의 약속의 핵심은 “임마누엘”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약속하신다.
    하지만 ‘이 약속을 믿습니다. 아멘!’한다고 해서 즉시로 구원이 경험되는 게 아니다.
    두려워할 일, 놀랄 일을 당하면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고통과 한숨과 눈물 섞인 밥을 얼마나 먹어야 할지 모른다.
    약속과 현실 사이에는 큰 골짜기가 있다. 골짜기에는 언제나 의심과 회의의 안개가 끼어 있고, 염려 근심 걱정의 먹장구름이 몰려와 수시로 비를 뿌려낸다.
    앞이 보이지 않는 골짜기를 걸어가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가끔 낙심과 절망 거인이 휘두르는 몽둥이에 맞아 초주검이 될 때도 있다.
    그야말로 이 골짜기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다.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지만, 망하지 않는 이유는 이 골짜기를 걸어가면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가 힘든 세월을 한없이 보내며,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탄식하고 또 탄식한다.
    놀라운 것은 이 골짜기에서 우리는 인내를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인내가 온전해 질 때에 우리는 온전하고 구비하여 부족함이 없게’ 된다.
    약속과 현실의 간극을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믿음도 인내, 소망도 인내, 사랑도 인내가 핵심 요소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야 한다. 참고 견디고 버티어 내라!
      < 담임 목사 전 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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